-금리·긴급대출 프로그램 동결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회복세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조엔 규모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0.1%로 유지했다. 이날 BOJ는 성명을 통해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위원들에게 민간 금융업체를 지원하는 방법 등 일본 경제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한 다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들은 국내수요 개선이 물가하락을 잡을 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에 따르면 3월 가계소비가 4.4% 증가해 6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 회복세가 민간에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디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BOJ를 계속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간 나오토 일본 재무상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최대 2%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히며 BOJ를 압박했다.

미즈호증권의 우에노 야스나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에 디플레이션이 만성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BOJ는 그들의 정책이 협조적임을 보이기 위해 추가 완화정책을 계속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한편 BOJ는 이날 반기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2011회계연도 CPI 전망을 공개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