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이 재정적자를 감축하지 못한다면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상승은 금리 인상을 이끌고, 이는 경제성장세 및 회복세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기적인 재정안정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재정감축에 실패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적자를 해소하지 못해 금리가 높아진다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기업들이 고용을 다시 줄여 최근의 경제회복세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울러 "재정적자는 결국 채권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위축시켜 국채 수익률을 높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정부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게 돼 경제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향후 5년동안 총 5조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GDP대비 10.6%에 해당하는 1조6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는 GDP 대비 9.9%, 1조4000억 달러로 집계, 전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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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냉키 의장은 18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초당파적인 국가재정책임위원회에 재정적자 해소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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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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