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위기 이후 위기는 오지 않는다"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그리스와 포르투칼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는 소식에 대해 "위기 이후 위기는 오지 않는다"며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위험에 따른 조정은 주식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두 단계 하향 조정되고 그리스의 신용등급도 'BBB+'에서 정크등급(투자부적격)인 'BB+'로 강등되면서 유럽 및 미국 증시가 2~3%대의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특히 VIX등 변동성 지표들이 2월11일 이후 가장 큰 폭(31%)으로 오르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는 최근 11~12주 연속 상승과정을 보이며 과열기미를 보였던 국내외 증시에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 정크등급 하향은 악재의 시작이 아닌 마무리 과정"이라며 ▲직전주 끝까지 버티던 그리스 정부가 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사실상의 항복단계에 들어간 점. ▲무디스, S&P등 사실상 사후적 처리에 능숙한 신평사들이 뒤늦게 등급을 급격하게 하향 조정하고 있는 점, ▲그동안 그리스 등 PIIGS 지원에 미온적이던 독일 등으로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한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그리스 자금지원이 기존 450억 유로로는 미흡할 것이라는 지적이 발생하면서 IMF 등이 지원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여 이번주나 다음주 중 자금지원안이 확대될 경우 시장의 불안감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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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장은 "그리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5월 채권만기만 넘어가면 연말까지 자금부담은 급격하게 줄어든다"며 4월말에 불거진 악재는 지속 가능한 악재라기 보다는 변곡점을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조정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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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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