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아이언 샷 내세워 취리히클래식 출전
최경주가 3주 연속 출사표를 던진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근처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TPC에서 열리는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이다.
최경주로서는 이 번 대회 코스 역시 정교한 아이언 샷이 우승의 관건이라는 점이 오히려 반갑다. 피트 다이가 설계한 골프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톱 5'에 들 정도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최경주는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PGA투어 19위(69.97%)로 비교적 정확도가 높고, 여기에 파온에 실패하고 파 이상 스코어를 기록하는 스크램블 능력도 5위(68.79%)로 뛰어나다.
스트리커는 특히 이 대회 12년 연속 출전이다. 올 시즌 노던트러스트오픈 우승으로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달콤한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국군단'은 양용은(38)과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나이키골프)이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귀국했고, 위창수(38)가 유일하게 동반출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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