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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명가 신세계-롯데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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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신영자 사장 고객감사 음악회·임직원 특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평소 신세계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고객, 협력사 분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나누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자주 음악회를 열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잘 부탁한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지난 18일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초청연주회'에서)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얘기를 듣고 보니 성격상 치열하게 살지 못했던 내 스스로에 대해 아쉬움이 든다. 우리 직원들도 좀 더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프로답게 일에 몰두할 수 있기를 바란다."(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지난 16일 강수진 씨 초청 강연회에서)
'유통명가' 롯데와 신세계가 지난 주말 나란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2)과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68)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및 고객감사 음악회와 임직원 대상 특강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초청연주회'에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 등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 일일이 초청 손님들을 맞고 이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했다.

정 부회장이 고객 및 협력사 대표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말 '서울시향 초청 송년음악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특히 이날 행사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나 대기업 관계자들로 진행되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식품과 생활, 스포츠, 의류 등 전 부문에 걸쳐 골고루 초청자들을 안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호 휠라코리아 대표, 심한보 테일러메이드 사장을 비롯해 신사복 브랜드 '다반(D'URBAN)'을 운영하는 에프에이비아이엔씨의 이시찬 대표, 캐주얼 브랜드 '폴햄'을 전개하는 에이션패션 박재홍 대표, 그리고 백화점 식품관에서 중국식 왕만두로 유명한 조미옥 아시안푸드 대표 등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에는 신영자 사장과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를 비롯, 팀장급 이상 임직원 150여명이 속속 모였다.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 발레리나로 우뚝 선 강수진 씨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강 씨의 제안에 따라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은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고, 성공비결은 무엇이며, 가장 힘들 때는 언제였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강 씨는 왼쪽 다리 정강이뼈가 부서져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년 동안 바닥에 누운 채로 발레연습을 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거대한 목표만 세우고 실행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주어진 순간순간을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하루에 100% 전념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공에 다가서게 된다"고도 했다.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은 이날 끊임없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세계 속에 우뚝 선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강연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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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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