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요인 적은 편..관망세 가능성은 배제 못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9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또다시 1만1000선에 근접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만1000선 부근에만 가면 번번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이 부근에서의 저항이 상당함을 보여줬던 미 다우지수가 이번에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흐름은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장 후반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키워가면서 장중 고점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악재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특히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수일내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는 등 위안화 절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위안화 절상이 이뤄지면 중국 내 미국산 제품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수출이 활발해지는 등 미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중국 역시 핫머니 유입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급속한 경제성장을 자연스레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그리스 재정 지원을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그리 큰 충격이 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장 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흔들리는 투자심리를 조금이나마 안정시켰고, 실제로 전날 유럽증시 역시 1% 안팎의 조정에 그치며 그리스에 비해 안정된 흐름을 보였고, 9일(현지시각)에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만큼 그리스 이슈가 뉴욕증시를 뒤흔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다음주 13일(현지시각) 인텔을 시작으로 미국기업들의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고, 14일 미국의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있는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즐비해있다는 점은 이날 미 증시에서 관망심리를 확산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거래가 비교적 한산한 금요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AD

이날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경제지표도 예정돼있지 않다. 오전 10시경 2월 도매재고가 발표되는 것이 유일하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