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일본 하토야마 총리의 독도 발언과 관련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기는 커녕 후세대까지 거짓역사를 가르치는 것으로, 침략교육과 약탈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하토야마 총리의 독도 발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백일하에 드러낸 것으로 이제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의 반성과 비교하며 "일본의 독도 야욕은 어떤 이유에서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을 수 밖에 없다"며 "과거사에 눈을 감고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일본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정부가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려는 의도를 간파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보다 전략적인 대응과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처를 해야한다"며 "전 국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공동대처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집권 초반 '과거사 재조명'을 다짐했던 일본의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 7일 "다케시마(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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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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