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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먹여살린 신차 얼마나 팔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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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신차를 앞세워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완성차 5개사가 모두 두자리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1분기 실적에서도 신차 효과는 고스란히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 1분기 국내시장에서 16만8030대를 판매했다. 이중 신형쏘나타와 투싼ix가 각각 4만720대, 1만4408대로 신차가 전체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9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신형쏘나타는 판매 첫 달 9517대를 제외하면 10월 1만7906대, 11월 17만464대, 12월 1만6368대, 1월 1만3928대, 2월 1만2217대, 3월 1만4575대 등 월 1만대 이상을 꾸준히 넘기면서 내수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4만516대가 판매되면서 레저용차량(RV) 부문 실적을 이끌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판매한 준대형세단 K7 역시 4개월간 누적 판매 1만9049대를 기록하며 실적호전의 견인차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K7은 특히 지난 3월 5033대가 팔려 현대차 그랜저(3711대)를 1322대 차이로 제쳤다.

올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00% 성장하며 약진한 르노삼성 역시 신차 효과를 누렸다. 이 회사가 지난해 7월부터 판매한 뉴SM3는 현재까지 4만6439대, 올 1월부터 판매한 뉴SM5도 1만4494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은 뉴SM3와 뉴SM5의 호조로 인해 지난달 내수에서 1만3980대, 수출에서 1만1552대 등 총 2만5532대를 판매, 2000년 9월 출범이래 월별 최대 실적을 거뒀다.

GM대우의 베스트셀링카 역시 지난해 9월 출시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다. 이 차량은 지난달 4283대 등 총 3만2522대가 팔리며 GM대우의 내수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전 모델인 올뉴마티즈에 비해 월 평균 판매량이 3배가량 높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로 신차가 자동차 판매 약진을 주도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업계간 신차대전이 뜨겁게 펼쳐지면서 내수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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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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