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여야 문방위원들이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IT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강승규, 김창수, 김을동, 변재일, 이용경 등 여야 문방위원들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스마트폰 혁명과 제2의 IT르네상스'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를 포함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 기조발제에 나서 스마트폰 도입과 IT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앞으로 국회는 전문가와 산업계의 지적과 조언을 토대로 우리나라 IT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스마트폰을 말한다'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부터 아이폰을 보고 나서 다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듣는다"면서 "스마트폰 혁명을 통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연설과정에서 스마트폰을 직접 시연하면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200여명의 인사들에게 스마트폰의 위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중태 IT문화원장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이코노미의 도래'라는 강의를 통해 "스마트폰은 모바일을 통한 거래의 혁명을 가져와 모바일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산업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RFID, GPS, 모바일 광고, 모바일 교육, 게임 등을 통해 우리 산업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훈 우리들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은 '증강현실 세계의 체험'이라는 강의에서 동영상을 통해 증강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가장 주목해야할 변화는 '컨텐츠 매쉬업(contents mash-up)'으로 앞으로 전통적인 컨텐츠와 서비스의 경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산업계와 학계의 목소리를 대변한 류중희 카이스트 교수는 "우리나라는 ▲핵심 및 기반 기술의 높은 대외 의존도 ▲ 개인의 창의성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주의 문화 ▲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한 기형 시장 구조 등 3가지 이슈가 모바일 강국이 되기에는 근본적으로 취약한 구조"라면서 "과거에는 '정부가 계획하면 국민이 실행한다'는 방법이 통했지만 이제는 '국민이 원하면 정부가 실행한다'는 새로운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T산업 정책 방향'이라는 강의에서 "우리나라는 금융보안을 위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나 ActiveX 사용 관행 등 낡은 규제나 관행이 IT산업 성장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지식경제부는 낡은 규제 해소는 물론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발굴에 집중하고 3년간 1조원을 투입(민자 20%)하여 소프트웨어 융합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형오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에게는 IT강국을 일군 역동성과 창조성이 있다"면서 "잠시 스마트폰 혁명에는 뒤졌지만, 곧 세계를 따라잡고 제2의 IT르네상스를 우리 손으로 기어코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도 "방송통신위원회도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개인정보보호, 기술, 금융결제 등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는 심포지엄과 동시에 스마트폰 체험 전시회가 열렸다. KT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체험 공간을 운영했고 MS는 스마트폰 OS인 윈도우 모바일 7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SKT는 삼성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하는 무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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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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