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시민 "서울은 한명숙으로 충분하지만, 경기도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서울시장 선거가 아닌 경기도지사 선거로 방향을 전환한데 대해 "지금 (출마한) 분들도 훌륭한 분들이기는 하지만 '승리의 전망이 조금 어둡지 않냐'는 말들이 많다"며 경쟁력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울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는 한 전 총리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한나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는 반면, 경기도지사는 현재의 후보군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참여당 안에서도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로 하는 것이 진보개혁진영 전체를 볼 때 더 유익하다는 주장들이 원래부터 있었다"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혹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면 누구든 출전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출마를 선언한 후보 진영에서 야권 연대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과 그의 갈지자 행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데 대해선 "이길 가능성이 있는 좋은 후보를 찾자는 것이 경쟁의 목적"이라며 "그렇게 막 불편한 심기를 표출시키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은데 대해선 "제가 출마하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면서도 "지금 상황이 굉장히 위중해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복합적인 검토를 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수도권 출마를 고려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