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른바 PIGS로 불리는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가 유럽펀드에 장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포스투갈, 이탈리아(혹은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해당 국가들의 유럽펀드 편입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구제금융 계획이 유럽 핵심국의 재정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글로벌 증시를 흔들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는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 상황을 연상케 할 정도"라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럽펀드는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으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 리서치팀장은 "유럽펀드 가운데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을 편입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심각성은 크다"면서 "PIGS 문제는 일시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하더라도 유럽펀드에 대한 장기 투자매력 회복은 불투명하며 미국, 유럽, 일본 중 선진국펀드 내에서의 선택 또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os="C";$title="";$txt="자료 : 제로인, Bloomberg, 신한금융투자
1) 유럽펀드중 설정액 50억이상 6개월이상 운용기준, 연초후 수익률 기준 정렬
2) 동일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큰 클래스만 표시, 합계는 유럽펀드 전체 투자금액
3) 2010년 2월 22일 기준";$size="550,406,0";$no="201002260840376490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실제로 동유럽을 제외한 주요 유럽펀드의 수익률은 '선진국펀드'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급격한 수익률 저조를 나타냈다. 유럽펀드 수익률은 연초대비나 1년 수익률에서 글로벌 평균이나 한국 증시보다 더 저조했으며 펀드별 수익률 격차도 다소 큰 수준이다.
또한 설정액이 높은 주요 유럽펀드에는 PIGS국가 투자비중이 15∼20% 수준으로 유럽펀드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킬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의 추이 또한 펀드 수익률과 직결돼 있다.
특히 향후 해당 국가들의 위기 해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유럽펀드 투자자들은 이러한 남유럽국가들의 소버린 리스크의 장기화 또는 확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1∼2월의 충격이 개별국가의 자생적 방식이나 EU의 구제 금융을 통해 해소 가능한 상황이라면 저가매수 또는 투자비중 유지전략이 적절하며, 반대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반등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비중축소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