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 연준이 재할인율을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아시아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9일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둔화된 것. 미국의 1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 오른 1만443.59에, 토픽스 지수는 2.8% 상승한 914.0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22분 현재 0.1% 하락한 3015.08을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97%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완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오름세다.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44%를 얻는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2.9% 올랐다. 미국에서 23%의 매출을 올리는 소니는 3.7% 상승했다. 미국에서 28% 매출을 얻는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도 3.7%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원자재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3.2%, 4위 무역업체 이토츠상사는 3.7% 상승했다. 일본 최대 니켈 생산업체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3% 올랐다.


지난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장대비 73센트(0.9%) 오른 배럴당 7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아연 등 6개 금속 물가를 반영하는 런던금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 올라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는 일본 정부가 카자흐스탄과 원자력 협정을 채결할 것이란 언론 보도로 4.1% 급등했다.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의 다카하시 카즈히로 펀드매니저는 "지난주 일본 시장이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에 과민반응을 보인 것 같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난주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 말했다. 지난 19일 닛케이 225지수는 미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 2.05% 하락해 2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춘절연휴 휴장 이후 거래를 재개한 중국 시장은 악재와 호재가 겹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바오산 철강은 1.5%, 장시구리는 1.8%의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반면 금융주는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예비금을 추가로 늘릴 것을 요청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씨틱은행은 1.1%, 난징은행은 1%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AD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 오른 2만408.68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5%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