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제공조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에 맞는 독자적인 출구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독자적인 출구전략을 마련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묻는 박종근 한나라당 의원이 질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출구전략의 집행 부분에서는 나라마다 경제발전 단계나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어 발표할 시기가 되면 발표하겠다"면서 "금융시장의 유동성 환수나 일시적으로 풀었던 대출 만기 등 출구전략은 이미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효대 한나라당 의원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유럽의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파장이 이어진다든지, 신용불안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 다시 세계적인 불안으로 가지 않는 한 현재 상태로는 더블딥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양도세 감면 혜택 연장 여부에 대해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연장이) 도움이 될지 의심스럽지만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양도세 감면제도 시행으로 혜택을 본 주택이 30만호인데, 이 중에 26만호는 신규 분양이고, 기존 미분양은 4만호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왜 신규공급에 수요가 집중되고 기존 미분양은 어려운지를 생각해 보면 공급 쪽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요자 입장에서 선호하기 힘든 지역에 건설했거나 가격이 높은 문제일 것"이라면서 "남은 12만호에 도움이 될지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따져보고 있다. 또 한 번 검토하겠다. 그러나 현재까지 판단은 그렇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