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균 외교통상부 통상기획홍보관은 17일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올해 ‘총영사회의’를 계기로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서 ‘재외공관장회의’ 때의 행사와 비슷한 형식으로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총영사회의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에선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총영사 53명이 기업인들과 개별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현황과 진출 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 홍보관은 “어제(16일)까지 기업들로부터 총 310건의 상담 신청이 접수됐다”면서 “업종별로는 무역, 건설, 정보기술(IT) 및 통신 등이, 그리고 희망 상담 내용별로는 거래알선과 수주지원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현지 네크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전체 신청 기업의 7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앞서 ‘재외공관장회의’ 기간 중 열린 상담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서의 상담 내용에 대해서도 개별 코드를 부여,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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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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