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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에도 녹색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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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태양광발전·기상감정·화재감식 등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와 관련된 자격이 신설된다.

노동부는 17일 국가기술자격 체계를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춰 개편한다는 내용의 제2차 국가기술자격제도발전 기본계획을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태양광발전기사·화재감식사·기상감정사 등 대체에너지, 친환경산업 분야의 자격이 신설된다. 기존 자격도 출제기준 및 시험과목 등에 녹색기술을 반영해 개편할 방침이다.

녹색 자격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에너지, 환경보호 및 자원순환분야, 저탄소경제활동지원 분야 등 모두 6개 종목을 내놓은 적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태양광발전기사, 생태공간조성기사, 그린홈기사 등 총 44개의 녹색자격증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 활용능력 3급 등 응시자수가 줄고 있는 자격은 민간자격으로 전환하고, 산·학·연·관이 국가기술자격제도 개선TF 및 국가기술자격체계개편센터를 구성해 제도개선을 위한 장기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자격의 궁극적 수요자인 기업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정부는 자격정책 결정 과정에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산업별 협회와 단체가 산업계 수요 파악 및 출제기준 개정, 자격종목 개발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현장 전문가의 참여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업능력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검정 방법도 다양화 시킬 계획이다. 필기 및 실기 시험 등 정형화돼 있는 검정 방법을 종목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능력인증, 면접 및 구술시험,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검정 방법도 도입한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학력중심 사회에서 능력중심 사회로 전환되어야 한다”면서 “국가기술자격이 학력을 대체 또는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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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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