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LG화학은 자사가 개발한 '리튬폴리머전지' 기술을 보유한 채 동종업체로 이직한 A씨 등 6명을 상대로 '전직금지 및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LG화학은 또 "당시 퇴사를 간곡하게 만류했으나 자기계발을 위해 유학을 가겠다고 해 결국 말릴 수 없었다"면서 "실제로는 '2배의 연봉을 주겠다'는 E사의 영입 제의를 받고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이 경쟁업체에 공개되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조씨 등이 E사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해줄 것 등을 법원에 요구했다.
한편,서울동부지검은 3일 6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핵심기술 95건을 빼돌린 K씨 등 19명을 적발하고 이 중 3명을 구속기소, 15명을 불구속기소, 1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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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은 기자 je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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