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위산업 기반을 받쳐주고 있는 중소기업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일 방위사업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최근들어 방산분야 수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수출품목도 다양해지고 수출 대상국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방사청은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방산업체의 수출실적 11억 7000만달러 달성에도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2월 현재 방산업체로 지정된 기업 수는 총 91개. 이중 중소기업이 전체의 68%인 62개다.또 부품분야 방산업체 49개중 중소기업은 41개를 차지하는 등 방산분야의 공급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80% 가량은 그동안 방산매출액이 50억원을 하회하는 등 영세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소기업들이 특화된 전문기술력으로 대기업 못지 않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방산수출실적 상위 10위에 중소기업 3곳이 들어갈 정도로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10위권에 진출한 기업인 스테츠칩팩코리아는 전자부품을 미국에 6400여만달러, 경창산업은 방탄헬멧, 탄창류를 미국 등 11개국에 4300여만달러, 지노무역은 군용피복류를 이라크에 3500여만달러를 각각 수출했다. 전체 방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5%, 3.7%, 3.1%였다.
최근에는 보니아의 골전헤드셋, 휴니드의 전술통신장비, 도담시스템스의 지능형 로봇이 줄이어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국내수요가 한정적이고 수출을 위한 개발시기가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가장 힘들다"면서 "방산자금 지원방안, 수출지원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에서는 중소기업보호를 위해 지난달 7일 '하도급대급 직접지급업무 처리지침'을 개정하고 영세 하도급업체가 대금지급을 요청할 경우 직접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이 하도급업체를 임의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장기계약을 의무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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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위해 부품국산화, 수출지원체계 등 4대분야별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중소기업의 참여가 수출품목, 수출대상국가 다양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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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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