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북한에서 휴대폰 가입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북한에서 휴대폰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해 북한 휴대폰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라스콤은 75%의 지분을 투자한 자회사 고려링크를 통해 지난 2008년 12월부터 북한에서 3세대(3G) 방식의 휴대폰 사업을 시작했다.


칼레드 비차라 오라스콤 회장은 "북한은 2012년까지 경제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휴대폰과 국제 통신 분야에서의 성장도 외국인 투자 유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라스콤은 북한 휴대폰 사용자를 향후 5년 안에 수백만명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비차라 회장은 "북한이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평양과 남포에 광섬유 케이블을 깔고 있다"며 "향후 5년 안에 가입자를 수백만명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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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T는 "북한에서는 휴대폰 가격만 140유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소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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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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