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감소 폭도 점점 줄고 있어..회복세 반영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작년 12월 미국 중소기업들의 대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2년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을 반영했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페이넷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180일 이상 연체되거나 디폴트 된 채무의 비중은 0.87%로 전월인 11월의 0.89%에서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이 경영난으로 대출 상환에 고전했으나 상황이 다소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30일 이상 연체된 채무의 비중도 11월의 4.26%에서 4.22%로 줄어들었고, 90일 이상 연체 비중 역시 전월 1.41%에서 1.34%로 각각 떨어졌다고 페이넷은 밝혔다.


전체 대출 규모를 나타내는 페이넷의 12월 중소기업 대출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8.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8.4% 줄어들었고, 감소세가 두 자릿수 아래로 떨어진 것은 2년래 처음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체 대출 규모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서서히 진정세를 되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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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넷의 빌 펠런 회장은 "미국 경제의 침체는 거의 끝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4%대인 30일 이상 채무연체 비중이 위기 이전 수준인 2%까지 낮아지기까지 12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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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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