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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에로 거장 틴토 브라스 "3D 포르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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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칼리큘라', '올 레이디 두잇', '모넬라' 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에로 감독 틴토 브라스가 포르노 영화 수준의 3D 에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3D입체영화 기술이 에로 영화에도 적용될 때가 됐다"며 "세계 최초의 3D 포르노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틴토 브라스 감독이 3D 입체 영화로 제작할 작품은 그가 1980년에 개봉한 '칼리큘라'로 로마 시대의 폭군이자 성도착적인 행태로 유명한 황제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수위 높은 성적 묘사와 노출 등으로 세계 영화계에 큰 파장을 낳은 바 있다.

틴토 브라스가 연출하는 3D 에로영화 제작에는 작가 고어 비달과 펜트하우스 발행인인 밥 구치오네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촬영은 5~6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틴토 브라스 감독이 만든 영화는 '모넬라' '카프리의 깊은 밤' '두 잇' 등이 있다. 평론가들은 그의 영화가 인간의 성적 욕망과 심리를 적나라하고 관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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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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