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건물 에너지 합리화 사업(BRP, Building Retrofit Project)'에 300억원의 사업비용을 지원해 시내에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기금의 지원금액을 작년 205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이는 시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60%,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는 건물의 개선이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행 첫해인 2008년은 융자신청이 8개소 3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4개소 205억원으로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BRP 등급 기준은 사업 내용에 따라 4단계로 분류된다. 일반 BRP는 건물당 에너지합리화사업 개선항목에 따라 1개 항목은 2억원에서 최대 6개 항목 이상일 경우 10억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또 리모델링과 연계한 BRP도 단열공사를 포함해 2개 항목 개선시는 7억원에서 최대 7개 항목까지 개선하는 경우 20억원까지 지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선도적 추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의 조기 정착이 매우 중요한 사항임으로 건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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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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