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비관론자로 유명한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6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 연준(Fed)의 연임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루비니 교수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이 열리는 동안 블룸버그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침체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버냉키 의장이 재임에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버냉키의 연임을 지지한다"며 "버냉키는 예전에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위기기간 동안 연준이 보인 대응방법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버냉키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미 연준은 사상 최저 금리를 도입, 시장에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공급했다. 또 베어스턴스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부실 기업들에 대한 구제금융을 실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전날 폴 크루그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도 버냉키 의장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 루비니 교수의 발언과 더불어 버냉키의 재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크루그먼은 "다른 대안은 심각한 분쟁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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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는 버냉키를 지지하면서도 폴 볼커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의장에 대한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볼커야 말로 연준 의장으로 이상적인 인물"이라며 "볼커는 통화정책 뿐 아니라 금융 안정화에 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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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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