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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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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씨티은행이 대출 전략 행보가 오락가락 하고 있다.

신규대출을 줄이기 위해 타은행과는 정반대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높였다고 밝힌 반면 신용대출 상품은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예금과 대출을 연계한 대출상품을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거래에 하루라도 돈을 넣으면 예금 잔액을 감안해 신용대출의 금리가 인하된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인터넷상에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한 씨티인터넷 바로바로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씨티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만 있으면(가입시 개설해도 무방)타 은행 공인인증서만 있어도 바로 대출이 가능하며 27세에서 57세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씨티은행처럼 무보증 부담보로 바로 인터넷대출이 가능한 은행은 드물다. 대부분의 은행이 자행의 은행실적이 있는 고객에 한해 인터넷 대출을 하고 있는 반면 씨티은행은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한 것이다.

예를 들면 국민은행도 주거래고객인 KB스타클럽고객에 한해 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거래하는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PPL프라임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또 씨티은행은 직장인신용대출 역시 기존에 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월소득의 최대 16배까지(500만원~1억2000만원)대출해주는 등 파격적으로 대출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반면 씨티은행은 10월과 11월 가산금리 인하로 급격히 몰린 신규대출을 축소하기 위해 최근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9일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01~0.3%포인트 인상했으며 신용대출 가산금리도 0.1~0.3%포인트 올렸다.

이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0월 타은행 중 유일하게 가산금리를 내려 대출이 급격히 몰렸다"며 "며 "대출규모를 줄이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대출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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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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