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세종시 토지 헐값 공급' 논란엔 "개발유형 따라 공급방식 다른 것"
이 차관은 이날 오전 MBC-TV ‘뉴스투데이’에 출연, "(청년실업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소하려면 민간 부문의 고용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구인.구직 정보 확충을 통해 인력 수급의 불일치을 해소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 차관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토지 헐값 공급 논란에 대해선 “토지 개발유형에 따라 공급방식이 다른 것이다”며 “세종시의 토지 가운데 원형지는 (3.3㎡당) 36만~40만원정도에 공급돼 인근 산업단지의 평균공급가격보다 낮지만, 여기에 (입주 기업이) 도로를 닦는 등 사용 가능한 토지로 바꾸는 비용을 포함하면 인근 산단의 가격과 비슷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차관은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등 다른 지역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세종시와 같은 방식으로 토지 공급이 가능하냐’는 물음엔 “원형지 공급을 위해선 입주 기업이 대단위 토지를 필요로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른 기업도시나 혁신도시의 경우도 비슷한 혜택을 줄 수있을지에 대한 검토를 거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성과가 미흡하단 지적엔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관계 부처 간 적극 협의해서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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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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