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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피앤에이, 美 시그노드와 신제품 독점판매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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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철강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정피앤에이가 미국 ITW 시그노드사와 신제품 포장로봇결속기 ‘포스코 스트랩마스터(POSCO StrapMaster)’의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그노드사와 맺은 계약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담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회사측은 "이번 판매계약은 삼정피앤에이가 로봇결속기 개발 이후 해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 스웨덴 라미플렉스, 일본 고한고교에 이어 맺어진 것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 기반을 완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장병기 삼정피앤에이 대표는 “유럽,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판매망이 구축된 만큼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일만 남았다”며 “기존 포스코 매출을 바탕으로 스트랩마스터의 본격 해외 진출로 내년 실적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랩마스터는 현재 포항 및 광양제철소 포장라인에 설치돼 작업공간을 3분의 1로 줄이고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등 그 진가를 발휘한 바 있으며 계열사 최초로 ‘POSCO’ 브랜드를 획득해 공신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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