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크로스오버 가수 카이(본명 정기열)가 지난 8일 발표한 첫 싱글 '벌'로 클래식 음원 차트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카이는 지난 21일 집계한 싸이월드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에 '벌'과 '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나란히 1, 2위에 올려놓았다.
카이의 이같은 기록은 그동안 국내 크로스오버나 팝페라 가수들이 주로 국내외 유명곡들을 리메이크해 발표해왔던 것과는 달리 순수 신곡으로 클래식 차트를 점령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또 정규앨범이 아닌 첫 싱글 2곡만으로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어 클래식 음악에도 싱글 시대가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형석이 최초로 클래식 장르에 도전해 프로듀스를 맡은 이번 첫 싱글 '벌'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박주연의 시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지며 음악 팬들로부터 호평받았다.
한편 카이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연속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프로듀서 김형석, 노영심, 롤러코스터 출신의 조원선 등 선배 음악인들과 함께 '땡큐 포 더 뮤직 Thank You 4 the Music'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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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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