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상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을 졸업한 뒤 귀국해 대상그룹 계열사와 관계사에서 경영 실무를 익혀온 임씨가 최근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에 합격해 출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 씨가 대상그룹의 유력한 경영권 승계 후보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아버지인 임창욱 회장과 어머니인 박현주 여사로 부터 대상홀딩스 주식 125만주씩, 모두 250만주를 인수하면서 부터.
단박에 대상홀딩스 전체 지분의 30% 이상을 확보한 임 씨는 지난달 19일 추가로 대상홀딩스 주식 60만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임씨의 대상홀딩스 지분은 38.36%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임씨의 언니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전 부인인 임세령 씨는 20.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는 재벌가의 사생활이 홈페이지를 통해 노출되면서 임 씨의 얼굴도 언론에 등장했다.
임 씨는 올 초부터 그룹 내 마케팅 관련 업무를 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의 정식 직원은 아니었지만 청정원의 신규 영업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맡아 경영활동을 시작했다는 것. 지난해에는 대상그룹의 금융계열사인 UTC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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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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