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겨냥 미래 부가가치 높은 소재·특수부품에 집중, LCD업계 경쟁강도 심화도 한 몫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글로벌 LCD 패널 전쟁에서 밀려난 일본이 신소재 개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전자소재업체들이 한국과 대만 업체들을 주시하는 한편 고성능 LCD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전자부품 전문업체인 제온(Zeon Corp.)은 늦어도 2011년까지 대형 LCD TV 내부의 LED 백라이트 빛을 분산시켜주는 광전도판(light-conducting plate)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합성수지 제조 전문업체 JSR은 내년 4월까지 LCD TV 보호필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보호필름은 기존 제품보다 화면 반사율을 절반이상 감소시켜 보다 선명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일본 유리기판업체인 NEG(Nippon Electric Glass) 역시 LCD 패널에 들어가는 세계최대 유리기판(3m*3.3m*0.7mm)을 개발했다. 회사는 늦어도 올해 안에 대형 유리기판 샘플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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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CD TV 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LCD 라이벌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주요 LCD 업체들은 더 큰 스크린과 초고해상도, 높은 전력효율 등을 무기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일본 LCD업체들은 한국·대만 업체와의 제품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소재부품업체들이 LCD 패널부문에서 뒤쳐진 상황을 신소재 개발로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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