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두 배우가 입술만 가볍게 댄 채 키스하는 시늉만 하고 카메라는 주변을 빙 돌아가는 '가짜키스'는 시청자들의 '코웃음'을 유발한지 오래다.


"누구랑 누가 '키스신'을 찍었다" 정도로는 더 이상 이슈가 되지 못한다. 이젠 '어떤 방법' 키스를 했느냐가 관건이다. 입술만 '쪽'하고 마는 '버드키스' 대신 실제 연인들의 '사랑놀이'를 방불케하는 농도짙은 키스신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장악했다.

MBC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배우 이병헌과 김태희의 베드신보다 달콤한 '사탕키스'가 더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현준(이병헌)과 승희(김태희)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 선물을 키스로 주고 받았다.


화이트데이 선물을 기대한 승희가 현준이 아무 것도 주지 않아 토라지자 현준이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자신의 입에서 승희의 입으로 직접 선물한 것. 이 장면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면서 '사탕키스' 등의 검색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주인공 이범수와 이시영이 최근 공개한 고무줄 키스'도 만만치 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름마저 엽기적인 이 '고무줄 키스'는 이시영이 이범수의 아랫입술을 깨물어 늘이는 코믹하면서도 자극적인 모습으로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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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이라 굳게 믿고 이범수에게 저돌적인 키스 세례를 하던 이시영은 숨어있던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자 화들짝 놀라면서도 끝까지 물고 있던 입술을 놓지 않았다.


이범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입술이 잘 늘어나는 것 같다"면서 "스테프들이 놀려서 민망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이런 독특한 키스신들이 많은데 관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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