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7%가 면접에서 시사문제를 질문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면접에서 활용될 시사이슈(복수응답)는 ‘신종플루 확산과 대책’이 37.6%로 가장 많았다.
'채용축소에 따른 일자리 부족현상’(34.7%), ‘아동 성폭행사건 파문’(32.4%), ‘4대강 살리기 사업’(30.6%) 등이 뒤를 이었다.(표 참조)
시사면접 진행방식은 ‘개별 면접’이 58.8%로 1위를 차지했다. ‘집단 면접’은 20.6%, ‘토론 면접’ 17.7%,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2.9% 이었다.
면접에서 시사이슈를 문제로 내는 이유로는 70.0%가 ‘자신에 의견에 대해 설득력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를 꼽았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시사관련 질문에 답변할 때는 자칫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다가 결론 없이 끝날 수 있다”며 “먼저 두괄식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힌 후 시사점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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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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