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증시가 '경로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3.2%나 하락한 이후 또 다시 2.6%이상 급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2.7% 떨어진 2881.98로 거래하며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떨어지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경로의 날(21일)과 추분절(23일) 등의 연휴로 3일간 휴장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 영향력 있는 인물이 잇따라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은데 힘입어 다우지수는 한 주간 2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증시는 상품가격하락과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연이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기초자원 관련주가 2.7%의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대표 철강기업인 바오산 철강은 4.23% 폭락했고, 장시구리도 2% 이상 내렸다. 한편 이날 상장한 건설업체 메탈러지컬 코퍼레이션 오브 차이나는 개장후 35%까지 뛰어올랐다.

차이나머천트시큐리티의 투자담당자 첸 웬자오는 “신규 발행주의 거래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보인다”며 “증권시장이 유동성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며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D

중국의 금융규제 당국은 지난 주말 6개 기업의 차스닥 상장을 승인했다. 때문에 상하이 증시의 자금이 새로 만들어질 차스닥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월말 차스닥이 개장하면 200억 위안(29억 달러)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5%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싱가포르 ST지수는 하리라야 축제 관계로 휴장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