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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빅뱅··亞 9개국 스타 모였다···5만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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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아시아 9개국 14개팀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관객 5만여명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19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슈퍼주니어, 빅뱅, V6, 정이건 등 이들 가수는 이날 무대에서 각자 히트곡을 부르며 자국의 이름을 걸고 정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부분 신나는 댄스 뮤직과 섹시한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
첫무대는 대만의 비로 불리는 나지상이었다. 까무잡잡하게 태닝한 피부와 남성다운 근육 등 섹시 가수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 그는 터프한 춤을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는 이날 아시아 신인상을 수상한 투애니원이었다. 투애니원은 '파이어'와 '아이 돈 케어'를 부르며 파워풀하게 무대를 꾸몄으며, 신인상 수상 후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다. 선배님들 못지 않은 공연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베트남의 섹시 여가수 하 응옥 하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요염한 춤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태국의 동방신기라고 불리는 다국적 그룹 케이오틱은 한국인 멤버 박정배의 한국어 인사로 주목받았다.
홍콩의 정이건에 이어 등장한 일본의 2인조 미하마루 지티는 자신들의 노래를 한국어 버전으로 불렀다. 중국의 10대 아이콘 리위춘과 1부 엔딩을 맡은 일본의 V6의 무대가 뒤이었다. V6는 한일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 인정돼 상을 받았다.


2부 첫 무대는 우크라이나의 전직 국회의원 가수 루슬리나가 열었다. 일본의 비주얼 락으로 유명한 각트가 다음 무대를 맡았으며, 이어 소녀시대가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원을 말해봐'와 '지'를 부른 소녀시대는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함께 하게 됐는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목 건강 이상으로 이날 예정된 MBC '쇼!음악중심' 방송에는 불참했지만 '아시아송 페스티벌' 무대에는 섰다.

인도네시아 여성 아이돌 아그네스 모니카에 이어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너라고'를 부른 후 "2년 만에 이 무대에 섰는데, 아시아 각국 탑 아티스트들이 모여 우리도 너무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딩은 슈퍼주니어와 빅뱅이 나눠 가졌다. 슈퍼주니어에 이어 무대에 선 빅뱅은 일본 활동 곡 '가라가라고'와 '거짓말'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빅뱅으로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게 오랜만인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5명이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성은 이날 무대에 참석하지 않았다.

빅뱅에 이어 다시 앙콜 무대를 가진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를 부르며 이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은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댄스 뮤직 전성기를 실감케 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5만명이 슈퍼주니어와 빅뱅에게 폭발적인 열광을 보냈으며, 아시아 외국 가수들 역시 이에 못지 않은 섹시함과 파워풀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공연 4시간은 너무 길었다. 후반부에 국내 인기 그룹이 포진하긴 했지만, 갈수록 관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생소한 외국 가수들은 박수 등을 끌어내기 위해 꽤 고생해야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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