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독특한 취향의 흥행 감독 출신 제작자가 올 가을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SF 애니메이션 '9:나인'의 팀 버튼과 '디스트릭트 9'의 피터 잭슨이 그 주인공이다.

팀 버튼과 피터 잭슨 감독은 흥행 감독이면서도 독특한 취향을 가진 연출자로 유명하다.


◆ 팀 버튼 제작의 '9: 나인'

'유령신부'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은 신예 셰인 애커 감독의 단편 '9'에 매료돼 장편 제작을 결정했다. '9: 나인'은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9 원정대와 괴물 기계군단과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판타지 애니메이션.


팀 버튼은 애커 감독의 참신하고 독특한 이야기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환상적인 비주얼과 기발한 캐릭터 성격을 녹여내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팀 버튼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이 긴급 투입됐고 '9'이 실사영화로 보일 정도의 액션 영상미를 강화하기 위해 '원티드'를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을 공동 제작자로 끌어들였다.


또한 기존의 팀 버튼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드러낼 수 있도록 애커 감독에게 고유의 연출 권한을 주고 카메라 촬영과 애니메이팅 작업에 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 피터 잭슨 제작의 '디스트릭트 9'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킹콩' 등의 영화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은 '디스트릭트 9'을 통해 제작자로 나섰다.


'디스트릭트 9'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30세의 젊은 CF·뮤직비디오 감독 닐 블롬캄프가 연출과 공동각본을 담당한 SF 스릴러.


피터 잭슨이 블롬캄프의 2005년 단편 영화 '얼라이브 인 요버그(Alive in Joburg)'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SF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지구를 침략하는 외계인의 침공이 아닌 전혀 새로운 시각의 외계인 스토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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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28년째 정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자신들만의 구역인 '디스트릭트 9'에 살고 있는 외계인들과 이들을 이용해 진일보한 무기를 만들어내려는 인간의 대치를 그린다.


'9'은 지난 9일 개봉했으며 '디스트릭트 9'은 다음달 15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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