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제작자들 라이선스를 넘어 창작공연 열정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엄마를 부탁해' '달콤한 나의 도시' '퀴즈쇼' 등 원작소설로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 무대로 옮겨진다. 국내 대표 공연제작자들이 라이선스 공연을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공연창작에 나서면서 대중적으로 검증된 인기소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맘마미아' '시카고' 등의 공연제작사인 신시컴퍼니는 올 11월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를 뮤지컬로 각색한 동명의 뮤지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작시대'를 연다.
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연극은 내년 1월말께 세종M시어터 무대에 올라간다. '엄마를 부탁해'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식지않는 인기를 누려온 작품인 만큼 공연에서도 그 성공이 점쳐진다. 신시컴퍼니는 약 2개월간의 서울 공연 후 지방공연까지 예상하고 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오랫동안 공연계에 몸담아 온 만큼 이제는 라이선스보다 공연창작에 힘 써보고 싶다"면서 "특히 연극분야가 발전해야 공연계가 살아난다고 보고 연극발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예전에는 열정만 넘쳤지만 이제는 노하우도 쌓이고 좋은 스테프들도 있기 때문에 창작공연에 힘을 쏟아 세련되고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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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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