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각된 매수주체 없이 프로그램에 의해 상승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 205선을 회복했다.


지수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 기존 매도 세력이 물러나면서 지수가 상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도 있다. 하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았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았다.

전날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던 베이시스가 반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지수가 끌어올려지는 양상이었다. 최근 베이시스의 등락이 심한 점을 감안했을때 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20포인트(2.09%) 오른 20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0포인트 오른 202.80을 기록하며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 탓에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고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크게 넓혔고 이에 안도감을 느낀 지수선물도 동반 급등, 고점 수준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전 10시17분에 저가 201.20을 확인했으며 고가는 동시호가 진입 직전에 기록한 205.55였다.


외국인은 771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오후 들어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으나 모두 청산하며 76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75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5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에서 253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가 991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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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35만4272계약을 달성했다. 지난 이틀간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미결제약정은 2024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11포인트를 기록해 하루만에 다시 콘탱고로 올라섰다. 마감 베이시스는 0.28포인트를 기록해 이론가에 근접했다. 괴리율은 -0.01%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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