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 부의장은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국민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민주주와 평화, 서민의 삶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문 부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것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피맺힌 절규에 답을 하는 길"이라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 6.15 기념연설에서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의 평화등 3대위기를 말했고 이를 지켜내기 위해 피맺힌 마음으로 행동하는 양심을 역설했다" 며 "3대 위기는 현 정부가 잘되고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충심에서 나온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 하면 더 편히 잘 지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가차없는 양심의 소리를 전달한 것은 행동하는 양심을 실제로 보여준 표본이며 신념에서 나오는 용기"라며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최대한의 예우를 강조한 것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통곡의 심정으로 한 호소에 즉시 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D

문 부의장은 "정부여당은 당장 서민의 아픔을 보듬고, 대북정책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 며 "또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과의 소통속에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 정치를 시작한 힘과 근원도 김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참지 못함이었다" 며 "79년 말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처음 만남을 갖고 마음을 의탁한지 30년이 흘러 이렇게 긴 이별을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