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보험료 불만 손보업계 출신 인력 접촉작업

렌트카업계가 자체 보험가입을 위한 공제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직 손해보험사 보상담당 인력들과 접촉해 관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렌트카 업체들은 손해율 높아 손해보험사들이 인수하기를 꺼려했고, 인수한다 하더라도 보험료가 매우 비싸 불만을 가져왔다.


21일 금융감독당국 및 손보업계에 따르면 금호렌트카 등 렌트카업계는 높은 손해율로 인해 손해보험사들이 인수 하기를 꺼려하고, 높은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체 공제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손해보험업계의 보상업무를 담당했던 일부 인력들과 설립 추진 계획을 협의 중에 있다.


현재 추진 작업을 위해 전 삼성화재 출신이자 대한화재 보상담당임원을 역임했던 김후석 상무가 주축이 돼 관련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희망퇴직한 제일화재 출신의 인력들이 가세했다.

대형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렌트카의 경우 사고가 많아 손해율이 높은 편으로, 특히 전세 버스와 같은 대형 물건은 손해보험사들이 인수하기를 꺼려하고 있다"며 "보험가입을 하더라도 너무 높은 보험료 적용으로 렌트카 업체들의 불만이 적지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보험사 임원도 "현재 공제 설립을 위해 관련 작업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공제측 조합의 참여율이높지 않아 공제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운행중인 렌트카의 대수(책임보험 가입기준)는 지난 2005 회계연도 10만 4797대에서 2006회계년도 12만 8158대, 2007 회계연도 15만 7472대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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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보업계에서는 보렌트카 업체 수가 점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현 시장은 그리 크지 않으나 향후 일정 부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공제 설립으로 인한 영향을 극히 드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가 손해율 역시 불량하기 때문에 손보사 입장에서는 그리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다"며 "사업성과 관련해서도 성공여부에 대한 확신을 갖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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