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아직 경기가 바닥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시기가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고용상황도 당장은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응답자 가운데 2분기 감원을 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36%에 달했고, 고용을 늘렸다는 답은 6%에 그쳤다. 이는 NABE가 조사를 시작한 30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응답자의 28%가 향후 6개월 동안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 수치는 1월 조사의 39%, 4월의 33% 등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응답자의 18%가 신규채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해 최근 1년 사이의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존슨 이사는 그러나 “그러나 하락폭은 상당히 둔화됐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