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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고에 빠진 국채선물, 급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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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미국 금리상승·외인매도·증권사 숏플레이·입찰부담

국채선물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시장 내외적으로 호재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가운데 악재만 풍성한 하루였다.

우선 주가지수가 장중 3% 가까이 급등하며 1480포인트에 달했고, 지난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도 시장 외적인 부담으로 가세했다. 여기에 외국인마저 매도세에 가담한데다 증권사들의 숏플레이도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금일 있었던 국고채 10년물 입찰 또한 물량부담으로 다가왔다.
2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4틱 급락한 109.77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떨어진 110.10으로 개장해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10.1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상승이 막히자 증권사의 매도세가 가세했다. 외국인의 매수매도 포인트인 20일 이평선 109.99마저 깨졌고 결국 외인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추가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 장중 최저가는 장막판 기록한 10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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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339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또한 915계약 순매도세에 가담하면서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장 4734계약 순매도세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외인은 장막판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장막판까지 외인은 2600계약이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이 258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은행은 외인과 반대로 장막판 매도세를 보이기도 했다. 은행은 장중 5700계약까지 순매수세를 보였고, 장막판까지 5000계약 가량 순매수에 가담하기도 했었다. 투신 또한 142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청산보다는 신규 매도포지션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16만2245계약을 나타내 지난주말 16만2612계약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거래량 또한 9만8396계약을 기록해 전주말 10만7436계약 보다 줄었지만 평일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주에 이어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도로 약보합으로 출발한 가운데 증권사들의 숏배팅으로 인한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장중내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채10년 입찰에 대한 물량부담도 가중됐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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