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 때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마저 불거졌던 동유럽 경제가 회복을 시작한 것이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157억 달러의 긴급 구제금융을 받았던 헝가리는 디폴트 우려가 제기된 약 1년 동안 국제 금융시장에서 외화채권을 발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외채 발행으로 대외 신인도 회복은 물론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되찾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헝가리 외 체코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도 지난 4월 이후 각각 15억 유로, 7억5000만 유로의 채권발행을 통한 자본조달에 성공하면서 동유럽 채권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크로아티아와 마케도니아 역시 국채 발행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헝가리의 이번 국채발행이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루미니아 등 주변국들의 채권발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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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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