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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기술력'...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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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기술력'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식경제부와 국가브랜드위원회·코트라가 13일 발표한 2006~2008년 3년간의 '국가브랜드 맵'에 따르면 '기술력'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음식이 2위, 드라마가 3위를 차지했다.
영화(8위)와 연예인(9위) 등 한류 이미지가 강한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부정적인 이미지인 한국전쟁(6위)과 올림픽/월드컵(10위)는 각각 2계단씩 하락했다.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평가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가격이 100달러인 한국제품·서비스와 동일한 미국 제품은 148달러, 독일 149.9달러, 일본 141.6달러 등으로 30%이상 저평가되고 있었다.

반면, 중국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2006년 47.2, 2007년 48.4, 2008년 49.0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한 국가 선호도는 러시아,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산업별로는 휴대폰 산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가전, 영화·드라마, 가공식품, 의류디자인이 그 뒤를 이었다.

휴대폰에 대해서는 2008년 이탈리아가 4.0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만이 3.15점으로 가장 낮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년대비 0.16점이나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프랑스가 0.71점 하락하면서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필리핀, 태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의 경우에는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산업을 가장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가전제품과 가공식품, 온라인게임은 캐나다가, 의류 디자인 산업과 화장품은 베트남, 자동차는 러시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국가 선호도와 제품 선호도가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해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고급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 주매체는 2007년 TV뉴스에서 2008년 인터넷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발굴사업에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역별, 국가별 홍보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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