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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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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서 주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고 물량이 128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도 나오고 있어 상승 내지 하락의 여지가 크지 않은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 거래가 제한한될 것으로 보면서 증시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외 환율이 소폭 내리면서 다소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주말을 앞둔 꾸준한 결제로 숏플레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약화로 달러 약세, 국내 증시의 견조한 흐름, 국내 경제지표 개선 등의 환율 하락 요인과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저가에서의 결제수요 등의 환율 상승 요인이 균형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1260~1280원의 레인지 장세가 유효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증시 변동에 따라 1270원대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68.0원~1282.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환율은 박스권 상하단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해 보고 있으나 박스권 이탈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글로벌 환시의 큰 움직임에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국내 수급 속에 탄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날은 달러화의 하락과 안전자산선호 약화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예상된다.

위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네고 부담과 6월말 이후 반기 부담을 떨치며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FX스왑시장, 전일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증시 동향 등은 환율에 하락 압력 가할 듯하다. 하지만 꾸준한 결제와 다음주 본격화될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부담 등은 강한 숏플레이도 자제시킬 것으로 보여 이날 증시 동향 주목하면서 1270원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65.0원~128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 환시의 미 달러와 엔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여파로 역외환율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 및 뉴욕 증시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우리 증시, 전일 외국인이 주식을 3000억 이상 매수한 점 등 환시를 둘러싼 여건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환율이 10원 이하의 좁은 일중 변동폭을 보이는 등 제한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국내외 경기 회복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방향성을 제공할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본격화되는 미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 및 수출입업체의 레인지거래 역시 환율의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요인이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제한된 하락 속에 1270원선을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65.0원~1285.0원.

◆구희경 KB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며 투자심리를 강화시키고 뉴욕 주요 지수들이 강보합권 흐름을 나타내 이날 국내외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숏심리를 자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의 요인들이 서로 상충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해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모습 속에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아직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글로벌 경제도 완연한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한 점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다. 더욱이 외국인 투자자 및 역외 세력들도 어느 한쪽으로의 포지션을 구사하고 있지 않아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G8 정상들이 세계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리스크 에 직면해 있으며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에 대응한 양적완화 조치들을 철회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은 점도 환율이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는 데 만족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이틀간 환율의 일중 변동폭이 10원을 내외하고 있는 점은 시장 참가자들이 소극적인 거래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70.0원~128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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