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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北미사일 잇딴 악재"..원·달러 1270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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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하락 반영..1280원대 저항 여부 주목





미 고용악화에 북한발 리스크까지 외환시장이 악재로 장을 열었다. 원·달러 환율은 127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5원 오른 12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초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1278.3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다.



이날 외환시장은 개장 전부터 미 고용지표 악화, 북한 미사일 발사, 트리셰의 경기 회복 관련 발언 등의 연이은 악재에 매수심리가 부각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5월 실업률이 9.5%를 기록해 지난 1983년 8월 이후 26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과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역외환율도 올랐다. 2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271.0/127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약 5.0원이 오른 수준이다.



전일 북한은 2일 오후 5시20분과 6시 두 차례에 걸쳐 함경남도 함흥시 이남 신상리에서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각각 발사한데 이어 오후 7시50분과 9시20분께 미사일 1발씩을 추가 발사했다. 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는 다시금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하락을 반영해 상승하고 있다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환율이 주식시장을 반영해서 높게 시작했으나 1280원대에서 다소 저항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1280원대 저항 여부를 지켜보면서 위로는 1282.0원까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초반 파는 쪽은 크게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미 고용악화와 북한발 미사일 발사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아래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80포인트 하락한 1395.68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증시에서 58억원 순매수로 7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7.5원 오른 1276.40원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만6527계약, 기관은 1만1377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등록외국인은 8948계약, 투신은 5721계약 순매도중이다.



오전 9시1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72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8.0원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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