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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부탁한다", 양산 재보선 출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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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0월 재보선 출마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 대표는 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을 내리는데 두달 석달이 걸리지는 않지 않겠냐, 잘 좀 부탁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는 10월 재보선 양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예고 했다.

당내 쇄신위로부터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 받는 등 리더십이 휘청거린 상황에서, 원내 재입성 후 하반기 국회의장이라는 그의 필생의 꿈이 이뤄질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표는 조기 전당대회 등 당내 쇄신안에 대해 "쇄신위에서 보고를 받은 뒤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겠다"면서 "근본적인 쇄신을 위해 최후의 일각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에 취임한 이래 그동안 열심히 좀 뛰어다닌다고 했는데 성과물이 없다" 면서 "당내 화합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며 머지 않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나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규직법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물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며 "즐기는 듯 관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민주당이 정신을 차리고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6월 국회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에 대해선 "미디어 산업이야 말로 우리 경제의 큰 활력을 줄 수 있다, 이번 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친박계 정수성 의원의 입장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에서 당분간은 보류를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다. 시간을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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