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때 한강서 수상스키 배워볼까?

광진구, 수강료 1만원으로 뚝섬 위드서핑장서 수상스키 웨이크보다 윈드서핑 강좌

이번 여름방학엔 한강에서 시원한 수상스키를 배워볼까~?

나라 사랑 문화체험도 하고 싶고, 영어체험캠프도 놓치기 싫은데~

먼저 수상레포츠교실. 일반 스포츠강좌와 달리 배울 기회도 흔치 않은 데에다 강습료도 만만치 않아 쉽게 시도해보지 못했다면 광진구가 여름을 맞아 운영하는 수상레포츠 교실을 이용해보자.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강 뚝섬지구 윈드서핑장에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 교실을 운영한다.

강습비도 아주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배우려면 6만~7만원 가량의 수강료를 내야 하지만 광진구가 운영하는 수상레포츠 교실은 구에서 강사료 대부분을 지원하기 때문에 1만원 안팎의 강습비만 내면 배울 수 있다.

만약을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이 되며 보험료는 수강료에 포함돼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광진구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윈드서핑장(☎447-2200)으로 전화해 강습 날짜를 직접 정할 수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철원과 연천, 파주의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내 두루미 평화마을, 제3의 땅굴 등을 체험하는 ‘광진 아동·청소년 평화안보와 문화유적 체험’도 있다.

8월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떠나는 체험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81명을 대상을 운영된다.

구는 문화유적 체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아이들 중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36명과 동별 2~3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 45명으로 체험단을 꾸린다.

구에서 1400여만원을 지원하며 일반참가자는 참가비 20만원, 저소득층 아이들은 5만원만 내면 된다.

구는 혹서기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참가학생들이 건강하게 체험을 마칠 수 있도록 간호사 등 6명으로 의료팀을 구성, 혹시 일어날 수 잇는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구청 가정복지과(☎450-7562)에서 접수하면 된다.

광진구 광남초등학교(광장동)에서는 지역내 초등학생 4~6학년생 144명을 모집해 영어체험캠프가 운영된다.

구는 영어몰입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광남초등학교에 매년 3000만원 예산을 지원해 방학 때 약 2주간에 걸쳐 영어 원어민교사들이 지도하는 영어체험데이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번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7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에 걸쳐 운영되며, 수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7월 25일에는 태능 실내스케이트장에서 원어민교사와 참가자 전원이 참가해 놀이와 함께 영어를 배우는 신나는 현장학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 알차고 건강한 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