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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당시 공군주력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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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등 8개국 공군 지원사격

6.25전쟁이 반발한지 이틀뒤인 미국의 전면적 참전 결의와 함께 자유진영 32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의 참전과 26일의 결의를 지지하여 16개국이 참전군을 파병하기로 결의하고 5개국이 의료지원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7월 7일에 유엔군 사령부설치 및 유엔 회원국들의 군사적 원조를 미국지휘를 중심으로 하자는 결의안을 가결하여 최초의 유엔군을 결성하게 된다.
또 유엔군 사령관으로 맥아더 미국 극동군 사령관이 임명되었으며 14일에 한국으로부터 지휘권을 이양 받아 맥아더는 실질적으로 유엔군, 미군, 한국군을 총괄하는 총지휘관이 된다.

미국, 호주에 이어 6.25전쟁에 참전한 남아공 공군의 무스탕 전투기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호주에 이어 6.25전쟁에 참전한 남아공 공군의 무스탕 전투기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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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전력을 감안 미국, 호주, 남아공, 그리스, 태국, 영국, 캐나다, 벨기에 등 8개국에서 공군을 파병했다.
미국은 극동공군이 참전해 UN공군의 주전력을 이루고 호주는 전투비행대대와 수송기대대, 남아공은 전투비행대대가 참전했다. 그리스, 태국, 영국은 수송기부대를 파병했으며 캐나다와 벨기에는 해외로부터 전역내로 전쟁 지원물자 공수임무를 수행했다.

UN공군 전력의 85%를 차지한 미공군에 대해서는 다양한 역사자료와 연구자료가 남아있는 등 관심이 높지만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서는 자료가 부족한 탓에 관심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1951년 3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호주 공군 정비사들이 글로스터 미티어 제트기를 세척하고 있다.

1951년 3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호주 공군 정비사들이 글로스터 미티어 제트기를 세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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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경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참전을 결정하고 1만7000여명을 파병한 최대 우방국중 하나다 태평양 전쟁후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주둔하고 있던 호주 공군 77비행대대(기종 F-51)는 UN군 참전결정에 따라 1950년 7월 2일 임무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이륙해 임무를 수행하던 대대는 1950년 10월 12일 포항기지로 이동, 작전을 수행하다 1950년 11월 17일에는 북한 연포비행장으로 1950년 12월 3일에는 부산의 수영비행장으로 이동해 임무를 수행했다.

1952년 2월 호주 공군 77비행대대의 글로스터 미티어 전투기가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952년 2월 호주 공군 77비행대대의 글로스터 미티어 전투기가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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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중 F-51전투기에서 제트전투기인 그로스터 미티어로 기종전환한 77비행대대는 총 1만 9천여회의 임무를 수행했다. 34명의 조종사가 임무중 사망하고 6명이 포로로 잡혔는데, 이는 참전한 대대 조종사 수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호주공군은 전력증강이 절실했던 한국공군에 총 7대의 F-51전투기를 기증했다.

남아공 공군역시 전투비행대대가 참전해 다양한 전술작전에 투입됐으며 UN군의 북진에 따라 평양 인근 미림기지로 이동해 작전을 수행했다. 당시 미림기지는 중공군의 개입전까지 서부전선에 대한 작전 및 보급의 중심기지였다.

1952년 11월 26일 호주 공군은 한국 공군에 F-51 2대를 기증하였다.

1952년 11월 26일 호주 공군은 한국 공군에 F-51 2대를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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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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