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진로 재상장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제시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하이트홀딩스는 진로 지분 12.8%를 리얼디더블유 유한회사와 신협에 2893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매각은 지난 3월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모건스탠리가 풋옵션(Put option)을 행사한 15.2% 지분 일부를 되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풋옵션 인수시 들어간 3545억원이 대부분 차입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진로 지분 매각으로 하이트홀딩스의 재무부담이 덜어져 진로 재상장 추진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진로 상장 재추진 검토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하반기 진로 상장 재추진 검토 중으로 상장의 걸림돌은 재무투자가들의 희망 기업공개(IPO) 가격과 실제 상장가격의 차이"라며 "이 차액을 하이트홀딩스(진로지분 64.94% 보유)가 상장 전후 보전해주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상장이 된다면 하이트홀딩스 부담금은 1500억원으로 추정돼 하이트맥주의 도움 없이 풋옵션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진로 상장이 재추진돼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악재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 트레이딩(Trading)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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