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대한 충돌 없도록 할 것"
정세균 "2012년 다시 민주개혁 정권 세울 것"


6ㆍ10 범국민대회가 오후 7시30분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날 대회는 당초 7시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경찰 측에서 주최 측 음향시설 등을 압수, 재설치 해 30분 늦어졌다.
 
김근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대회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는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특히 서울광장 곳곳에는 지난해 촛불집회 때와 같이 촛불을 켠 시민은 물론 노 전 대통령 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란 풍선들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도로를 차지하려는 시민과 경찰간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현재 '민주주의 수호하자' 'MB악법 중단하라' '이명박은 사과하라' '부자정책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후 8시 현재 서울광장과 인근에는 10만명(주최측 추산ㆍ경찰 추산 2만명)의 인원이 운집해 있으며 속속 시민들이 모여 들면서 경찰도 곳곳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언론재단 앞에는 2000여명, 시청역 4번 출구 앞 300여명을 배치했을뿐 아니라 언론재단에서 서울신문ㆍ동아일보ㆍ청계천로ㆍ프레지던트 호텔까지 경찰버스로 둘러쳤다.
 
덕수궁길이나 청계천로 골목길 곳곳에도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
 
경찰은 여성 시민들과의 충돌에 대비해 여성 경찰들을 대거 투입했고, 현장 지휘관은 최대한 시민과 충돌하지 말 것을 지시하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시국선언에서 "오늘 범국민대회는 시민사회와 야4당, 민주개혁 진영이 모두 하나가 됐다"며 "이명박 정권이 철통같이 지키려고 한 서울광장을 우리가 열었다. 2012년 다시 민주개혁 정권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은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에게 민심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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