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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40대 CEO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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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판도 좌지우지… 인터넷세대 대표들 리더 자리매김 톡톡

40대 젊은 CEO들이 온라인쇼핑몰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10여년간 인터넷의 발달을 온몸으로 익혔던 경험과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쇼핑몰 업계의 리더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

인터파크와 옥션, G마켓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40대 CEO들의 손에 쇼핑몰 시장의 성패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얼마전 이베이에 자회사인 G마켓을 매각한 이기형 대표는 1963년생으로 온라인쇼핑몰 업계의 산증인이다.

1991년 데이콤에 입사하면서 인터넷사업과 인연을 맺고 5년 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를 설립했다. 인터파크는 당시 벤처 열풍과 함께 새로 등장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관심 등에 힘입어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이베이에게 G마켓을 매각하며 받은 금액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가 서비스 하고 있는 쇼핑 도서 티켓 여행 사업을 보다 강화해 G마켓-옥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이베이 수석 부사장과 박주만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베이가 옥션을 인수하면서 영입한 경영인으로 이베이식 옥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 역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을 나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두루넷을 거쳐 2002년 옥션으로 자리를 옮겨 옥션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 둘은 지난달 G마켓의 신임 이사로 함께 선임됐다. 지난 4월 옥션을 소유하고 있는 이베이가 인터파크로 부터 G마켓을 인수하며 G마켓-옥션 체제를 지휘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당분간 '박주만-구영배' 체제로 운영이 된뒤 향후 박 대표는 옥션과 G마켓의 경영을 전담하고, 구영배 대표는 이 부사장과 함께 아시아 시장 진출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G마켓 성공신화를 만들었던 구영배 대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40대 CEO다.

1966년생인 그는 이베이와 경영 시스템 조율을 마친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G마켓은 일본과 싱가포르에 진출한 상황으로, 이베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보다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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