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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 멀케이 CEO, 7월 1일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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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의 앤 멀케이(56)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오는 7월 1일 사임한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멀케이 후임으로는 흑인 여성인 우르술라 번스(50) 사장이 일찌감치 내정된 바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흑인 여성을 CEO로 임명한 곳은 아직까지 없었다.

번스 사장이 코네티컷주 노워크 소재 제록스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980년의 일이다. 그는 경기침체에 따른 복사기·프린터 소비 감소로 제록스가 어려움을 겪는 동안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록스는 지난해 후반 비용절감 차원에서 3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제록스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18% 감소했다.

멀케이는 1976년 세일즈 담당으로 제록스에 입사한 뒤 줄곧 승진가도를 달리다 2001년 CEO로 등극했다. 당시 제록스는 전임 리처드 소먼 CEO의 체제 아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였다.

제록스를 위기에서 구해낸 인물로 평가 받는 멀케이 CEO의 회장직은 계속 유지된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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